[럭셔리트렌드]‘바다위의 F1’ 볼보오션레이스 온라인 게임도 인기몰이

입력 2011-06-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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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2009년 대회 가상게임에 22만명 몰려...세계 11개 항구·9개월 대장정 항해 가상현실로

▲세계 3대 요트대회 중 하나인 볼보오션레이스에 참가한 요트들이 지난 2009년 대회에서 네덜란드 스톡홀름을 출발해 집결지인 러시아 상트페테부르크를 향하고 있다.
세계적인 요트대회 ‘볼보오션레이스’가 ‘바다위의 레이싱’으로 불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부유층 특권의 상징으로만 취급되던 요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요트대회 항해를 가상현실로 만든 온라인 게임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볼보오션레이스는 아메리칸컵, 월드매칭레이싱(WMRT)과 함께 세계 3대 요트대회로 꼽힌다.

볼보오션레이스는 지난 2008~2009년 경기 레이스의 가상 항해 게임을 출시해 전 세계 22만명의 네티즌을 끌어모았다.

세계 각국의 11개 항구를 거치며 5만9200km를 항해하는 대회인 볼보오션레이스를 온라인 게임상으로 그대로 옮겨 요트 마니아의 주목을 끌었다.

그래픽으로 실제 항해 경로를 따라갈 수 있어 실감나는 요트경기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대회 주최측은 올해 11월 시작되는 2011~2012년 대회의 온라인 게임의 경우 최소 100만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08년 10회째를 맞은 볼보오션레이스는 경기기간만 9개월의 대장정이다.

대회에 참가한 요트들은 2008년 10월 4일 스페인의 알리칸테 항을 출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인도 코치, 싱가포르, 중국 칭다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미국 보스톤, 아일랜드 골웨이, 스웨덴 예테보리, 네덜란드 스톡홀름을 거쳐 2009년 7월 4일 러시아 상트페테부르크에 집결했다.

참가 선수들은 최소한의 식량으로 요트에서 생활하며 전 세계 항구를 일주해 코스 자체가 험난한 것으로 유명하다.

레이스 완주 자체가 세계적인 요트선수로 인정받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경영진들도 매우 높은 관심을 가지며 실제 경기에 참여하기도 한다.

지난 2010년 아메리카컵 요트대회는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최고경영자(CEO)와 스위스 바이오재벌 에르네스토 베르타렐리간 혈투로 유명세를 탔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33회 아메리칸컵 대회는 엘리슨의 ‘BMW-오라클’팀이 이끄는 미국 골든게이트 요트클럽의 ‘USA-17’이 베르타렐리가 이끈 스위스 제네바선박협회(SNG)의 ‘알링기5’를 2대0으로 꺾어 화제를 낳았다.

아메리카컵 요트대회는 볼보요션레이스와 더불어 세계3대 요트대회 중 하나로 1851년 시작돼 3년마다 한번씩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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