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가 강남에 진출한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롯데시네마 씨티관을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강남역 주변 핵심 상권에 위치한 씨티관은 총 4개관 729석 규모로 구 씨티극장을 재정비해 선보인다.
롯데시네마는 이미 강남 지역에 진출한 CGV, 씨너스, 메가박스 등 다른 영화관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영화관 내부 시설 개선은 물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통해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개관으로 롯데시네마는 서울지역 12개, 전국 70개의 영화관을 보유하게 된다. 회사 측은 향후 김포스카이파크, 창동역사, 잠실 제2롯데월드에도 영화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씨티관은 접근성이 뛰어나 롯데시네마라는 브랜드와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이라며 “이번 강남 진출을 통해 영화관 사업에서의 영향력을 확보하고 향후 롯데시네마라는 토종 멀티플렉스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노하우 축적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시네마는 개관 기념 무료 시사회도 진행한다. 개관 하루 전인 8일 ‘러브 앤 프렌즈’와 ‘모비딕’이 관객들을 찾아가며 ‘위험한 상견례’, ‘체포왕’, ‘사랑이 무서워’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