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인도에 군용수송기 41억달러 판매

입력 2011-06-07 13: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도의 미국 무기 구매계약 사상 최대 규모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인도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공을 거뒀다.

인도 정부는 보잉의 군용수송기인 ‘C-17 글로브마스터Ⅲ’ 10대 구입 계획을 승인했다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계약액은 총 41억달러(약 4조4260억원)로 인도의 미국산 무기 구매계약 사상 최대 규모다.

인도 국방부 대변인은 “C-17기를 추가로 6대 더 구입하는 것도 선택사항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잉은 지난 2009년 인도에 8대의 P-81 장거리 해상정찰기를 21억달러에 판매했다.

인도 정부가 지난 4월 100억달러 규모의 차세대 전투기 126대 구매 계획에서 보잉과 록히드마틴을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보잉은 뼈 아픈 실패를 맛봤으나 이번 계약으로 만회할 수 있게 됐다.

미국 백악관도 “이번 C-17 계약은 2만2000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C-17 글로브마스터는 대형 군용수송기로 첨단 전자장비를 갖추고 있어 조종사와 부조종사, 적재 총괄요원 등 3명의 승무원 만으로 모든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뛰어난 단거리 이착륙 성능을 갖고 있고 낮은 고도에서도 고속 주행이 가능해 군용수송기로서 매우 훌륭한 성능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94,000
    • -0.93%
    • 이더리움
    • 3,669,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492,100
    • -0.99%
    • 리플
    • 819
    • -5.1%
    • 솔라나
    • 218,800
    • -3.06%
    • 에이다
    • 490
    • -0.61%
    • 이오스
    • 670
    • -1.33%
    • 트론
    • 180
    • +0.56%
    • 스텔라루멘
    • 141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000
    • -3.75%
    • 체인링크
    • 14,880
    • -0.07%
    • 샌드박스
    • 373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