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女, 2명 중 1명 "소셜커머스 이용男 비호감"

입력 2011-06-07 10:42 수정 2011-06-0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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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여성 2명 중 1명이 소설커머스를 이용하는 남자에게 호감을 못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궁색해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국내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5월13일~6월3일까지 전국 20~39세 미혼남녀 332명을 대상으로 ‘소셜커머스가 연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미혼여성 49.8%가 소개팅 같은 첫 만남에서 상대 남성이 소셜커머스 티켓을 사용하면 ‘비호감’이라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알뜰해서 호감간다’는 답변은 20.9%로 가장 적었다.

반면 남성 65%는 첫 만남에서 여성이 소셜커머스 티켓을 이용하면 ‘알뜰해서 호감이 간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

소셜커머스 티켓은 주로 편한 이성 친구와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35.2%가 답한 것. 가장 적은 답변은 ‘결혼 한 사이’로 8.4%를 차지했다. ‘이성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9.6%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소셜커머스 티켓을 데이트에 사용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미혼남녀 61.7%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를 통해 ‘데이트 비용이 줄었다’는 응답이 60.5%로 가장 많았다. 충동구매로 ‘데이트 비용이 늘었다’는 응답도 18.7%나 나왔다.

소셜커머스 티켓은 ‘레스토랑 및 카페 등 먹거리’(53.7%)에 가장 많이 사용했다. 이어 △연극·연화 등 문화생활(6.9%) △의류 잡화 등 쇼핑 상품권(7.8%) △뷰티 에스테틱 미용(4.9%) △건강식품, 생활 잡화(2.9%) △기타 (2.7%) △여행, 레저(1.1%) 등의 순이다.

윤영준 홍보팀장은 “소셜미디어의 등장으로 연애방식이 많이 변하고 있다”며 “소셜커머스를 취미나 감성을 공유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면 많은 미혼남녀가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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