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돌체 리조트 베이코스(파71. 6,150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1타로 똑같이 5타를 줄인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에 1타차로 졌다.
지난해 11월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 이후 아직 우승이 없는 신지애는 우승문턱을 넘는데 실패했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까지 포함하면 시즌 4번째 2위다.
신지애는 17번홀(파3) 버디에 힘입어 공동 선두에서 먼저 경기를 끝냈다.
신지애와 함께 같은 미래에셋 소속사인 린시컴은 18번홀(파5)에서 2번째 샷을 그린 옆 깊은 러프에 빠뜨렸지만 절묘한 어프로치샷으로 핀 1.5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린시컴은 프로 통산 4번째 우승컵과 함께 상금 22만5천달러를 받았다.
신지애는 "지난 2개 대회에서는 우승권에도 가지 못했지만 이제는 샷 감각이 살아났다"며 "특히 린시컴이 18번홀에 친 어프로치샷은 정말 훌륭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인경(23.하나금융)도 이날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최종 성적
1.브리타니 린시컴 -11 202(72-64-66)
2.신지애 -10 203(66-71-66)
크리스티 커 (69-65-69)
4.카트리나 매튜 -9 204(68-67-69)
5.안나 노르드크비스트 -8 205(71-68-66)
김인경 (69-70-66)
7.청야니 -7 206(73-68-65)
8.카리 웹 -6 207(70-72-65)
브리타니 랭 (72-66-69)
민디 김 (72-65-70)
15.박진영 -2 211(75-69-67)
이미나 (71-69-71)
양희영 (70-67-74)
20.서희경 -1 212(73-72-67)
지은희 (71-73-68)
안시현 (71-67-74)
26.위성미 E 213(72-71-70)
정지민 (75-66-72)
송아리 (71-70-72)
33.박세리 +1 214(73-69-72)
비키 허스트 (69-73-72)
강혜지 (71-68-75)
45.이선화 +3 216(75-69-72)
52.최나연 +4 217(75-70-72)
송민영 (75-68-74)
59.이지영 +5 218(74-69-75)
이지희 (71-70-77)
64.김미현 +6 219(74-71-74)
68.티파니 조 +7 220(75-71- 74)
최운정 (71-7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