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저축銀비리, 강도높은 대책 마련”

입력 2011-05-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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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7일 저축은행 부실·비리사태와 관련 “검사현장에 대한 통제를 대폭 강화하는 등 강도 높은 대책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은진수 감사위원이 부산저축은행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권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보고에 나서 “금감원을 책임지고 있는 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사역의 재량권 남용 방지를 위해 매일의 검사업무 상황을 기록하고 상급자가 이를 점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회계·법률전문가를 검사현장에 적극 투입하는 등 검사의 전문성 제고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축은행 부실사태 원인에 대해서는 “저축은행 부실 사태 및 부당 예금 인출에 따른 금감원의 선제적 대응 미흡으로 국민적 실망을 안겨드렸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권 원장은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대출 부실채권 처리 △저축은행 감독시스템 재정비 △상호금융조합의 대출과 카드사 경영현황 모니터링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금융회사 IT 보안사고 재발방지책 마련 등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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