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필수품 생리대 내달부터 평균 5.5% 가격인상

입력 2011-05-25 07: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성필수품인 생리대가 다음달부터 평균 5.5%인상된다.

생리대업계 1위 유한킴벌리는 최근 대형마트, 편의점, 동네 수퍼 등에 공급하는 화이트, 좋은느낌 생리대 가격을 5.2~5.9%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공급가격이 오름에 따라 소비자 가격 또한 내달부터 인상될 전망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유한킴벌리 측과 가격인상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며 “6월 초에는 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유한킴벌리의 인상은 생리대 가격 상승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리대 업계 특성상 1위 업체의 가격정책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어서다.

지난해 말 현재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 국내 생리대 시장은 유한킴벌리가 55.1%, 한국P&G와 LG생활건강이 각각 18%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나머지는 중소업체가 차지하고 있다.

생리대 시장점유율 2위 업체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원가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한킴벌리가 가격 인상을 단행해 우리도 인상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생리대 가격인상에 대해 유한킴벌리는 원가압력 요인이 너무 커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생리대는 생필품이기 때문에 가격안정을 위해 노력했지만 펄프나 흡수원료, 필름, 포장재, 접착원료 등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원가부담이 너무 컸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16,000
    • -3.41%
    • 이더리움
    • 3,888,000
    • -5.4%
    • 비트코인 캐시
    • 487,000
    • -4.04%
    • 리플
    • 742
    • -4.99%
    • 솔라나
    • 189,400
    • -6.61%
    • 에이다
    • 485
    • -2.41%
    • 이오스
    • 667
    • -3.61%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24
    • -4.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50
    • -4.97%
    • 체인링크
    • 15,310
    • -6.02%
    • 샌드박스
    • 363
    • -5.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