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 차기작은 혹시 ‘문명’(?)

입력 2011-05-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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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K社와 MMORPG 개발 계약 체결

▲T2 스트라우스 젤닉 회장(사진 왼쪽),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오른쪽)
기대작 ‘아키에이지’를 개발 중인 엑스엘게임즈가 미국의 2K게임즈社(이하 2K)가 보유하고 있는 유력 지적재산권(IP)들 중 하나를 활용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개발한다고 밝혀 해당 게임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엑스엘게임즈와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이하 T2) 양사는 테이크투의 자회사인 2K가 보유하고 있는 IP를 활용, MMORPG 게임으로 개발하는데 23일 합의했다.

이번 계약과 관련 특히 아키에이지 출시를 앞둔 엑스엘게임즈의 차기작이 무엇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일각에서는 차기작이 ‘문명 시리즈’가 아니냐는 추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2K는 T2의 개발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게임들을 서비스하는 업체이며 T2는 액티비전블리자드 다음 가는 글로벌 업체로 재미를 붙이면 빠져나오기 힘들만큼 몰입도가 강해 ‘악마의 게임’으로 불리는 ‘문명 시리즈’, ‘GTA’ 등으로 유명하다.

이번 계약은 엑스엘게임즈가 2K측으로부터 개발비를 지원받고 게임 상용화 이후 수익 일정부분을 공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국내 서비스 판권은 엑스엘게임즈가, 국내를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 권한은 2K가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게임 개발에 300억원이 투입된 아키에이지와 비슷한 규모의 개발비가 들어간다고 알려져 혹시 엑스엘게임즈가 문명 시리즈를 개발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게임 업계에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스엘게임즈 측은 ‘비밀유지협약’을 이유로 해당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1년 내 해당 게임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리니지 개발자로 알려진 송재경 대표가 전두지휘하고 있는 아키에이지는 24일부터 29일까지 3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아키에이지는 지난 20일 3차 테스터 발표를 앞두고 몰려든 유저들로 인해 해당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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