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돼지고기가 金값... 전년比 43.5% 급등

입력 2011-05-16 15: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료값 상승ㆍ금지약물 파동 등 원인

중국에서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해 서민들의 불만이 고조될 전망이다.

5월 중순 현재 전국 돼지고기값은 전년보다 평균 43.5% 상승했고 랴오닝과 지린 허베이 산시 안후이 후난 쓰촨 등은 50% 이상 올랐다고 16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랴오닝성은 이달 들어 돼지 뒷다리 고기가 500g당 12위안(약 2000원)으로 전월에 비해 101% 뛰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베이징의 솽챠오 시장에서도 15일 현재 돼지고기 살코기 500g 가격이 10.8위안으로 한달 전에 비해 18% 뛰었다.

전문가들은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라 옥수수 등 사료값이 뛰었고 인건비와 각종 비용이 상승한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부 지역에서 돼지 사육이 축소된 것이 돼지고기값 급등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사료에 금지약물을 넣어 돼지를 키운 사건의 후유증으로 현지 돼지농가와 기업들이 된서리를 맞은 것도 공급축소를 불러왔다는 평가다.

당국은 돼지고기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물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은 돼지고기가 요리에 차지하는 비중이 주식인 쌀이나 밀만큼 높아 돼지고기값이 오를 경우 서민들의 부담도 커지게 된다.

전문가들은 무더운 날씨로 돼지고기 소비가 줄고 돼지사육이 다시 정상화되면서 가격이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영국’서도 통했다…셀트리온, 압도적 처방 실적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
  • 의료인력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2026년 의대정원 논의 가능"
  • 스포츠공정위,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재심의 기각…3년 자격 정지 확정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까지 현장 검사
  • "연희동 싱크홀 도로, 전조 증상도 없었다…일대 주민들도 불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88,000
    • -0.11%
    • 이더리움
    • 3,418,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438,400
    • -0.68%
    • 리플
    • 770
    • +0%
    • 솔라나
    • 184,200
    • -1.86%
    • 에이다
    • 470
    • -0.42%
    • 이오스
    • 655
    • -1.21%
    • 트론
    • 215
    • -1.38%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500
    • -1.96%
    • 체인링크
    • 14,980
    • -0.99%
    • 샌드박스
    • 342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