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金이 최고...'아메리칸 이글' 금화 판매 1년래 최고

입력 2011-05-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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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가격 급락에도 금값 랠리 지속전망...금ETF 자금 몰리고 중앙은행 금 사재기 열풍

상품가격 조정 우려에도 금값은 금화 판매와 상장지수펀드(ETF)에 힘입어 랠리를 지속할 전망이다.

지난달 금화 판매가 상품가격 급락에도 1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금값의 고공행진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조폐국이 지난 1일부터 판매한 '아메리칸 이글' 금화는 8만5000온스로 1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5월 첫주에만 6만2000온스의 아메리칸 이글을 팔았다. 2008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GSCI 상품지수는 9.9% 급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31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금값은 연말 17% 올라 온스당 1750달러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남아프르카 공화국의 금화인 크루거란드를 제조하는 랜드리파이너리도 지난 13일 금화판매가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관련 ETF에도 자금이 쏠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Fed, 연준)가 2008년 12월 이후 초저금리 정책을 지속하면서 금값이 74% 오르자 금관련 ETF에 980억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값이 조만간 조정기에 들어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던디웰스의 마티 머렌빌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경제가 미약하게 성장하며 2012년까지 정부가 저금리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달러가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사재기도 금값 랠리를 부추기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멕시코 러시아 태국은 모두 합쳐 60억달러 이상의 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은 3만575t으로 전체 금 채굴량의 18%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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