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LG 세탁기·삼성 휴대폰 '최고'

입력 2011-05-16 14:22 수정 2011-05-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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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 신뢰도 높게 형성

뉴질랜드 소비자들이 세탁기에서 LG, 휴대폰에서 삼성을 최고의 기업으로 꼽았다.

16일 뉴질랜드 소비자 잡지인 컨슈머에 따르면 7개 상품(세탁기·식기세척기·스토브·쿡탑·휴대폰·캠코더·진공청소기)을 대상으로 1만5000명이 넘는 뉴질랜드 소비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우니나라 가전제품, 특히 세탁기와 휴대폰이 최선호 제품군으로 꼽혔다.

각 업체 상품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으며 평가 등급은 우수(better)·보통(average)·미흡(worse) 등 3가지로 나뉜다. 평가 대상이 된 한국 업체는 LG전자와 삼성전자였다. LG는 세탁기·식기세척기·휴대폰에서, 삼성은 휴대폰·세탁기에서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세탁기에서 밀레(Miele), 보쉬(Bosch)와 함께 우수(better) 등급을 얻었다. 식기세척기와 휴대폰에서는 보통(average)이었다. 삼성은 노키아(Nokia)와 함께 휴대폰에서 우수(better), 세탁기에서는 보통(average)의 평가를 받았다.

미흡(worse)했다는 평가를 받은 한국 업체 상품은 없었다.

이번에 1만5219명이 참가한 이번 뉴질랜드 소비자 신뢰도 평가(reliability survey)에서는 2006년 1월 1일 이후에 구매한 상품들과 소비자 50명 이상이 평가한 상품들만 평가 대상으로 삼았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LED TV 등 최근 경쟁이 치열한 품목을 포함하지 않아 최근의 경쟁동향을 파악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번 평가에서 미흡(worse)하다는 평가를 받은 한국 상품이 전혀 없다는 것은 우리 상품에 대한 뉴질랜드 현지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뉴질랜드에서는 한국 상품을 프리미엄 제품으로 손꼽는다. 뉴질랜드 소비자협회에서 앞서 지난해 지난 9월 초 18개 LCD·플라스마 TV모델 중 LG와 삼성의 4개 모델을 강력 추천했다. 11월 초에는 이 협회에서 3D TV 4개 모델(소니, 파나소닉, 삼성(2모델))에 대해 추가 품질조사 결과를 발표, 소니와 파나소닉에 비해 삼성전자 3D TV가 우수하다는 평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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