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전당대회 경선 룰은 다음 주말 정도까지는 반드시 결론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 우리 비대위에 주어진 시간이 굉장히 짧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전대를 준비해야 하는 실무기간을 감안해야 한다”며 “논의에 속도를 내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비대위가 해야할 가장 중차대한 일은 강하고 또 우리 당원들에게서 신뢰받고 인정받는 훌륭한 차기 지도부를 만들어 제대로 일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명진 비대위위원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처리와 관련 “진정한 민생법안”이라며 “한·미 FTA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민생파탄의 원흉”이라고 6월 임시국회 처리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