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상품가격ㆍ고용추이가 최대 변수

입력 2011-05-08 12:07 수정 2011-05-0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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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ㆍ소매판매 등 경제지표 주목

미국 뉴욕증시는 이번주(9~13일)에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상품가격 추이와 고용지표가 증시를 이끌 전망이다.

▲미국 주간 경제지표 발표일정

지난주 증시는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47만4000명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상품 가격 급락으로 인한 관련 업종 하락세에 다우지수와 나스닥, S&P500 지수가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한 주간 15% 급락하면서 에너지 업종의 주가가 7%나 떨어졌다.

금값도 온스당 1500달러 밑으로 떨어지고 은값은 지난주 27% 폭락해 지난 1980년 이후 31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지난주 상품가격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지난 6일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탈퇴 소문이 나오는 등 유럽 재정위기 우려 재부상에 따른 달러 강세의 지속에 이번주 글로벌 상품가격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상품가격의 약세는 석유와 광산업 등 관련 업종의 하락세를 이끌 것이나 소비심리를 호전시켜 소매주 등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톰 리 JP모건 수석 투자전략가는 “원자재값의 약세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약화시켜 소비를 호전시키고 원자재에 몰린 자금이 다시 증시로 유입되는 등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간 고용통계에 시장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일즈 지블록 RBC캐피털마켓 수석 투자전략가는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통계가 평소보다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이 통계는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는지 여부를 살필 수 있는 적절한 지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닝시즌의 열기가 서서히 가라앉고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가 커지는 시점이어서 이번주 발표하는 경제지표에 더욱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미국 주요기업 실적발표 일정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이번주 발표된다.

미국의 4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0.7% 늘어나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메이시스와 콜, 노드스트롬 등 대형 백화점 체인 등 이번주 실적을 발표하는 소매업체들의 성적도 미국 소비심리의 회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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