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日 원전 우려·안전자산 선호↑...엔·프랑 강세

입력 2011-04-1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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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와 스위스 프랑 등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주요 통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11일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사고 등급이 최악의 수준인 7등급으로 격상되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2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1.2% 하락한 83.58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장 초반 83.47엔까지 떨어지며 지난 1일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달러·스위스 프랑 환율은 89.69상팀(1/100프랑)으로 전거래일 대비 1.1% 내렸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 보안원은 전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급을 국제원자력사고등급(INES) 가운데 최고 수준인 7등급으로 격상했다.

이는 지난 1986년 구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같은 최악의 등급이다.

유로는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집행위원회(EC) 유럽중앙은행(ECB) 등이 이날 모여 포르투갈 구제금융 관련 세부내용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 오른 1.4477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장중 1.4520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1.45달러선을 넘기도 했다.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의 윈 틴 전략가는 "엔과 스위스 프랑이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지난 몇주간 리스크 선호심리가 되살아나는 듯 했지만 또다시 약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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