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사태 레벨 5→7 격상 검토

입력 2011-04-12 0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사태에 대한 평가 수준을 국제원자력사고등급(INES) 중 최악인 '레벨 7'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일본 총리 자문기구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의 양이 방사성 요오드-131로 환산할 때 최고 시간당 1만T㏃(테라베크렐=1조베크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마다라메 하루키 위원장은 이 같은 방출이 수 시간에 걸쳐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수만 T㏃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방출됐고, INES상 최악인 레벨 7에 해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사태에 대한 평가를 레벨 7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ㆍ보안원은 지난달 18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1979년 스리마일 섬 원전 사고 수준인 '레벨 5'로 잠정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공급망 확보 뛰어들었지만...한계도 뚜렷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이러다 다 죽어"…'불법 사이트' 전쟁 선포한 기업들 [K웹툰 국부 유출下]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단독 군, 안전불감...내진설계 반영 탄약고 고작 19% [2024 국감]
  • 시중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하…'자금 대이동' 시작되나
  • [날씨]일교차 크고 최저기온 '뚝'…아침 최저 3도
  • 악플러 고통 호소했던 제시의 2차 사과문 "수천 번 수만 번 후회"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00,000
    • -1.11%
    • 이더리움
    • 3,481,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480,700
    • -2.61%
    • 리플
    • 729
    • -0.95%
    • 솔라나
    • 237,100
    • +1.93%
    • 에이다
    • 483
    • -3.98%
    • 이오스
    • 649
    • -2.84%
    • 트론
    • 223
    • +0.9%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50
    • -3.15%
    • 체인링크
    • 15,590
    • -6.2%
    • 샌드박스
    • 366
    • -4.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