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값 소리소문 없이 올랐다

입력 2011-04-12 07:04 수정 2011-04-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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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가격이 소리소문도 없이 올랐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리뉴얼 제품인‘월드콘XQ’가 지난 1~2월 500원 올려 판매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월드콘이 예전 용량보다 15㎖ 늘어나고 고품질 원재료를 써 가격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또 리뉴얼을 하지 않은 오리지널 월드콘은 기존 가격대로 팔고 있기 때문에 가격 인상이 아니라 엄밀히 따지면 신제품 출시라고 설명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맛을 좋게 하기 위해 더 품질이 좋은 원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급 제품이어서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롯데삼강의 대표적인 아이스크림콘인 ‘구구콘’도 ‘구구콘스타’로 이름을 바꾼 뒤 가격을 2000원으로 올렸다. 롯데삼강에 따르면 1A 등급 파스퇴르 우유를 썼고 초코 맛을 더해 가격인상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비자단체들은 빙과업체가 용량을 소폭 늘리거나 이름을 바꾸는 방식으로 가격을 올리는 것은 편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오픈프라이스 제도 도입후 빙과류의 가격이 올랐음에도 가격을 또 인상시키는 것은 최근 물가 안정화 노력에 반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녹색소비자연대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가격은 10월 오픈프라이스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격이 약 30%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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