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최경주 "후회없는 경기였다"

입력 2011-04-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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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41)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골프장에서 열린 마스터스 골프대회를 마친뒤 인터뷰하고 있다.(연합뉴스)
마스터스 최종일. 최경주(41.SK텔레콤)는 이날 6번홀까지 지루한 파(par)만 하다가 7번홀에서(파5.450야드)에서 2.5m에 붙여 첫 버디를 잡아내면서 기대를 부풀렸다. 아이언 샷 감각이 살아난 느낌이었다. 그리고 9번홀(파파4.460야드)에서도 세컨드 샷이 기브받을 정도로 바짝 핀에 붙였다. 선두그룹에 올랐다. 이때만해도 최경주는 그린재킷에 가시권에 들었다.

그러나 후반들어 버디1개에 보기를 3개씩 범했고 나머지는 파행진으로 스코어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18번홀까지 리더보드에 이름을 올렸지만 합계 8언더파 280타로 8위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를 마친 뒤 “후회없는 경기를 했다”고 말하면서 그는 조금 아쉬움을 나타냈다.

최경주는 “오늘 전반적으로 재미있는 경기를 가졌다. 언제나 우승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고 매홀 집중을 다했다”면서 “사실 오늘 5언더를 치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17번홀의 미스 샷이 이내 아쉬움이 남는 플레이였다”고 말했다.

그는 “샷은 전반적으로 괜찮았지만 퍼팅을 말을 듣지 않았고 17,18번홀에서는 퍼팅라인을 잘 읽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목은 잡은 것은 퍼팅. 버디로 연결해야 할 곳에서 연결하지 못했다.

그는“그렇지만 이전보다 퍼팅이 시간이 흐르면서 좋아지고 있고, 하이브리드 클럽도 몸에 익숙해 지고 있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들의 기량이 점점 우수해지고 있다.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치열한 우승경쟁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면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경주는 오는 5월19일 제주도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투어 SK텔레콤에 출전해 고국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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