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엘앤씨, "상장계획 없다"

입력 2011-04-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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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브랜드 PAT와 아웃도어 NEPA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평안엘앤씨는 8일 최근 주식 이상매매와 관련 "상장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평안엘앤씨는 "최근 상장관련 루머로 주주들의 문의와 개인과 일부 기관투자자들의 주식매입이 이어지면서 비정상적인 가격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하지만 상장계획은 없다"고 재확인했다.

평안엘앤씨는 지난 2008년 3월 신한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에 착수한 바 있으나, 당시 불어닥친 금융위기와 내부사정으로 인해 상장을 포기했다. 상장계획이라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신한금융투자와의 주관사 계약도 해지했다.

또 상장계획을 취소한 이후에는 주주들의 반발을 고려, 주식매도를 원하는 주주에 대해서는 회사가 적정가격에 주식매입을 진행하겠다는 서신을 주총안내문과 함께 보낸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계획 취소 후 후속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상장 루머로 인해 주식이 과열매매 양상을 보이는 등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다시 한번 상장계획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평안엘앤씨는 1947년에 설립된 패션회사로 1960~70년대 독립문 메리야스로 유명해졌으며, 2010년 4월 평안섬유공업에서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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