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국서 방사성 요오드·세슘 검출

입력 2011-04-07 15:04 수정 2011-04-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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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국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윤철호)은 7일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대기부유진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전 지역에서 방사성요오드(131I) 및 방사성세슘(137Cs, 134Cs)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측정결과 전국에서 방사성요오드(131I)의 농도가 증가하는 경우가 다수였다.

서울은 1.29mBq/m3로 4일 0.188mBq/m3, 5일 0.498mBq/m3, 6일 1.15mBq/m3에 이어 증가했다. 춘천은 4일 0.178mBq/m3에서 7일 2.16mBq/m3으로, 대전은 0.310mBq/m3에서 1.86mBq/m3, 군산은 0.330mBq/m3에서 3.12mBq/m3, 광주는 0.308mBq/m3에서 1.29mBq/m3, 대구는 0.466mBq/m3에서 1.05mBq/m3, 부산은 0.244mBq/m3에서 0.766mBq/m3으로, 제주는 0.109mBq/m3에서 0.887mBq/m3, 강릉은 0.484mBq/m3에서 2.37mBq/m3, 안동은 0.146mBq/m3에서 0.436mBq/m3, 수원은 0.122mBq/m3에서 1.92mBq/m3, 청주는 0.243mBq/m3에서 1.74mBq/m3로 증가했다.

3.12mBq/m3로 가장 높은 군산의 경우 피폭량으로 환산하면 0.000301mSv로 X-ray 1회 촬영시 받는 선량이 0.1mSv, 일반인의 연간 피폭선량 한도가 1mSv이어서 미량이다.

세슘 134의 경우에도 서울에서 4일에는 불검출됐으나 7일 0.076mBq/m3을 기록했으며 군산의 경우에도 4일 불검출됐으나 7일 0.358mBq/m3이었다.

제논(Xe-133)의 경우 0.811mBq/m3로 6일의 0.878mBq/m3보다는 줄었으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 부유진의 경우 6일 저녁 요오드가 1.46mBq/m3, 세슘 1.05mBq/m3, 1.86mBq/m3을 기록하면서 크게 증가했으나 비가 내린 후 7일 새벽의 측정치는 0.385mBq/m3, 0.580mBq/m3, 0.406mBq/m3으로 떨어졌다.

제주측정소의 빗물을 측정한 결과 7일 새벽 3시까지 2.77Bq/L, 0.988Bq/L, 1.01Bq/L, 6시까지는 2.02Bq/L, 0.538Bq/L, 0.333Bq/L의 값을 나타냈다.

이번 측정결과는 5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전 10시까지 채집된 대기중 부유먼지를 6일 오전10시부터 7일 오전 10시까지 측정한 값이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제주지역의 방사능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6일부터는 3시간 단위로 제주측정소에서 대기부유진과 빗물의 방사능 측정을 실시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강원도 지역에서 검출된 방사성제논은 전날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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