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지민은 노희경의 추천으로 객원작가에 도전했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지식채널 e-바로 지금 여기에서’를 통해 한지민의 마음을 전했다.
이야기는 ‘알라원 해발 2000m 필리핀 오지마을, 그 곳에서 문득 솟구치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어요. 그리고 모든 게 바뀌었죠’라는 문장들로 시작한다.
한지민은 이 글에서 “많은 것을 갖고도 행복할 줄 모르는 우리는 앞으로 행복하기 위해 지금 힘들어도 참고 한 손에 무언가를 움켜쥐고 있으면서도 다른 한 손을 마저 채우려 하죠. 그 순간 나도 모르게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렸어요”라고 전했다.
알라원의 아이들이 그녀의 모든 것을 무너뜨렸다고 말하고 있다. 한지민은 “내가 생각해온 봉사, 내가 생각해온 행복, 주고싶은 마음에 이곳에 왔는데 오히려 더 많은 걸 받은 느낌이었죠”라며 “얼마 전까지 내 꿈은 실버타운을 만드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목표가 바뀌었어요. 행복한 미래를 위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오늘 하루를 행복으로 가득 채우자. 오늘 하루가 행복해야 미래를 행복으로 가득 채울 수 있다. 봉사도 마찬가지. ‘언젠가’가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서 시작하자. 비록 작고 소박하더라도 바로 지금 여기에서’라고 마음의 말을 맺었다.
누리꾼들은 한지민의 진심이 담긴 ‘지식채널 e-바로 지금 여기에서’ 편을 본후 “진심이 느껴져 감동이 두배다” “이글은 자신을 돌아보라는 말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봉사는 가장 작은 것에서 시작하라는 말이 나를 부끄럽게 한다”는 반응들으로 한지민의 글에 대한 소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