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회식 장소, 공기오염 심각”

입력 2011-03-30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직장인들이 회식이나 모임으로 자주 찾는 식당과 술집 등의 공기 오염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립환경과학원 '국민 일일 시간활동 양상에 따른 개인노출평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녁 이후 시간대(오후 6~11시) 식당, 술집, 카페, 당구장, PC방, 노래방 등의 실내 공기 중 미세먼지(PM2.5) 농도는 평균 363.0㎍/㎥, 벤젠은 8.8㎍/㎥, 포름알데히드(HCHO)는 76.8㎍/㎥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주택 실내에 비해 미세먼지는 5배, 벤젠은 2배, 포름알데히드는 1.5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특히 식당 등의 실내 공기 중 미세먼지 농도(363.0㎍/㎥)는 인근 실외 공기(44.8㎍/㎥)보다 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환경기준은 미세먼지(24시간 평균) 50㎍/㎥ 이하, 벤젠(연평균) 5㎍/㎥ 이하, 포름알데이드(다중이용시설) 100㎍/㎥ 이하 등이다.

환경과학원 유승도 환경보건연구과장은 "직장인이 자주 접하는 식당 등의 실내 공기는 흡연이나 음식 조리 등으로 인해 오염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실내에서의 금연과 주기적인 환기를 해야 오염 농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25,000
    • +5.47%
    • 이더리움
    • 3,738,000
    • +8.6%
    • 비트코인 캐시
    • 485,400
    • +6.14%
    • 리플
    • 826
    • -4.4%
    • 솔라나
    • 220,900
    • +1.14%
    • 에이다
    • 482
    • +2.34%
    • 이오스
    • 669
    • +2.45%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40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150
    • +2.42%
    • 체인링크
    • 14,770
    • +4.31%
    • 샌드박스
    • 369
    • +5.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