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퍼스 주연의 '킹스 스피치'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킹스 스피치'는 25~27일 사흘간 전국 404개 상영관에서 17만3231명(15.6%)의 관객을 모아 전주보다 1계단 상승한 1위를 차지했다.
전주까지 2주 동안 수위를 지켰던 SF 블록버스터 '월드 인베이젼'은 359개 상영관에 16만8636명(15.2%)으로 2위로 밀려났다.
윤은혜 등이 출연한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는 405개 상영관에서 13만9980명(12.6%)을 모아 3위를 차지했고, 노년의 사랑을 그려 꾸준히 관객을 끄는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12만4969명(11.2%)이 들어 4위다.
정식 개봉을 앞두고 유료시사회로 공개한 송새벽 주연의 '위험한 상견례'는 10만1375명으로 5위에 올랐으며, '레드 라이딩 후드'는 7만5065명으로 전주보다 3계단 낮은 6위로 떨어졌다.
이밖에 '블랙 스완'(5만5908명), '로맨틱 헤븐'(4만3579명), '굿모닝 에브리원'(3만9765명), '내 이름은 칸'(3만3026명)이 10위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