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이승환의 무대로 문을 연 '김정은의 초콜릿'은 이승환의 히트곡 열창 후 김정은을 위해 초콜릿 케이크를 선물했다. 두 번째로 등장한 씨엔블루는 초콜릿 부케를 선물하며 그 동안의 무대를 회상했다. 세 번째 게스트 리쌍은 와인을 선물했고, 마지막 게스트 백지영은 3년 간의 역사가 담긴 앨범과 게스트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모든 출연진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김정은은 결국 백지영이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자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
김정은은 "인생을 살면서 이렇게 큰 감동은 처음이다. 헤어지기 싫어서 오늘 오는 것이 싫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영원히 이 시간 잊지 못할 것이다. 2년 동안 '초콜릿'을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초콜릿'은 2008년 3월 11일 첫방송 된 후 3년 만에 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