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가 19일(현지시간)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에 모여 리비아에 대한 군사개입 방안 등을 논의한다.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ㆍ안보정책 고위대표(이하 외교대표)는 브뤼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밤 파리로 갈 것이며 그곳에서 내일 아므르 무사 아랍연맹(AL)사무총장, 장 팽 아프리카연합(AU) 사무총장을 만날 예정이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애슈턴 외교대표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이 회동을 주관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일부 언론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이 자리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19일 파리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그러면서 "카다피가 유엔 안보리 결의에 (군사작전 중단 선언이 라는) 반응을 보이는 등 벌써부터 '고무적인(encouraging)' 보고가 들어오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프
랑스와 영국은 민간인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개입을 명시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결의를 주도했다.
AL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앞서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 국제사회의 개입을 선제적으로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