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는 일본 원전 폭발로 방사능 물질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우회항로를 이용해 줄 것을 권고하는 공문을 180여 개 회원사들에 보냈다고 18일 밝혔다.
선주협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로 방사능 물질이 유출돼 일본 동쪽 태평양 상공에 형성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일본-미주 운항 선박은 가능한 한 방사능 확산 예상 지역을 우회해 운항하길 권고했다.
협회 관계자는 "선원들의 피폭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기류 분석 자료를 매번 업데이트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