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장자연 편지는 가짜…“친필 아냐”(상보)

입력 2011-03-16 10:19 수정 2011-03-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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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탤런트 고 장자연씨로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전모(31)씨로부터 압수한 편지가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과학수사원은 16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장자연씨의 편지로 추정되던 원본 편지 34장을 조사한 결과 “장씨의 필적과 상이하다”고 밝혔다.

국과원은 “문서의 필적과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전모(31)씨로부터 압수한 적색의 필적은 동일 필적으로 밝혔졌다”고 말했다.

국과원은 이 동일 필적이 전모씨의 필적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문건이 각각 정자체와 흘림체로 돼 있어 대조자료로 부적합하다”고 밝히고 “다만, 이들 필적 간에 일부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리게 기재하는 습성 등이 공통적으로 관찰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기경찰청과 분당경찰서는 앞서 9일 장씨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수감자 전모씨의 감방을 압수수색해 장씨의 친필 편지 주장이 제기된 편지 23장을 확보해 국과원에 필적 및 지문감정을 의뢰했다.

국가원은 장씨의 편지라는 원본 24장과 전씨 아내 및 아내 친구 명의로 작성된 편지 10장을 비교 분석하며 필적 감정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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