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네티즌에 "어른다운 어른이 되길" 충고

입력 2011-03-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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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김장훈이 일본 대지진을 반기는 일부 네티즌들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전했다.

김장훈은 지난 1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일본사람들을 위해 기도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장훈은 한 네티즌이 방명록을 통해 ‘독도와 동해 문제에 열의를 다하는 만큼 이번 지진으로 일본인들이 죽는 게 좋냐’는 내용의 질문을 올리자 “사람끼리 그럴 수는 없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장훈은 “내가 독도를 사랑하고 동해를 주장한다고 해서 일본을 싫어하지도 일본사람을 미워하지도 않는다. 그 일에 대해 우리는 다른 길을 가고 있을 뿐”이라며 “합리적으로, 순리적으로 역사적으로 그 일을 해결하면 되는 것이지 무턱대고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장훈은 “나 또한 일본의 지진피해 소식을 듣고 마음이 매우 아팠다. 내가 무언가 할 수 없나 진지하게 생각도 해봤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계속해서 “세상에는 틀린게 아니라 다른 것들이 있다고 한다. 일본사람들이 죽은걸 좋아한다면 그건 틀린거다. 더 정확히 말해 나쁜거다. 떠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주길 바란다”면서 “결국에는 아름다운 어른이 되기를 바란다. 인간답게 살자”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으로 겪고 있는 인명피해와 재해복구를 위해 배용준, 김현중, 류시원, 송승헌, 장근석등 한류스타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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