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가 동일본 대지진 이후 방사능 누출 확산 공포로 급락하고 있다.
중국증시 벤치마크인 상하이 종합지수는 15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2.14% 급락한 2874.63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대지진과 쓰나미에 따른 원전의 잇따른 폭발로 방사능 누출 공포가 고조됐기 때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이날 앞서 1,3호기에 이어 폭발하고 격납용기에도 손상을 입었다고 NHK방송 등이 보도했다.
중국 최대 석탄 생산업체 션화에너지와 옌저우석탄 등 석탄업종이 이날 4% 넘게 급락했다.
일본은 석탄 수입의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한다.
시가총액 기준 아시아 최대 선사인 차이나코스코홀딩스도 3.4%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