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무원 '연봉 킹'은 역시 대통령이었다.
버락 오바마(사진) 대통령이 40만달러(약 4억4000만원)의 연봉을 받아 미국 공무원 중 보수가 가장 많았다고 투자전문지 24/7월스트리트가 최근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최대 8년까지 근무가 가능해 모두 320만달러를 벌 수 있다고 24/7월스트리트는 전했다.
2위는 패트릭 R. 도나휴 우정국장으로 24만5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다. 도나휴 국장의 임기는 8년이다.
조셉 바이든 부통령이 22만7300달러를 받아 3위에 올랐고 22만3500달러를 받는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4위를 기록했다.
군부에서는 마이클 뮬런 합참의장이 21만7400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21만7400달러,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9만9700달러로 6~7위를 기록했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종신 근무가 가능하며 버냉키 의장은 최대 28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해리 라이드 상원 원내대표가 19만3400달러를 받아 공무원 연봉 8위에 올랐다.
장관 중에서는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19만1300달러를 받아 18만6600달러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제치고 9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