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무리하게 착륙하다 ‘아찔’

입력 2011-03-04 18:51 수정 2011-03-04 1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항공 기장은 음주 상태로 조정하려다 적발 ‘끔찍’

한 번의 실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국내 항공업계 안전 운행 실태가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국회 국토해양위 안홍준(한나라당)의원이 4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4월 아시아나항공의 한 비행교관은 교관 자격이 없는데도 교관임무를 수행했다.

또한 악천후에 공항에 무리하게 착륙하려다 적발된 경우도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심지어 항공기 동체가 활주로에 닿은 경우도 있었고, 활주로가 아닌 유도로에 착륙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기장은 음주 상태에서 조정하려다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월 대한항공의 한 기장은 혈중 알콜농도 0.06%인 상태에서 비행기를 조종하려다 적발됐다.

안홍준 의원은 “항공기는 한 번의 실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항공사들이 안전의식을 높여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승객들과 공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국토부 등 당국이 철저한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2009년부터 올해 초까지 항공사에 부과된 안전기준 위반 과징금은 26억원(1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12,000
    • +1.47%
    • 이더리움
    • 3,155,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422,100
    • +2.38%
    • 리플
    • 724
    • +0.56%
    • 솔라나
    • 176,500
    • -0.11%
    • 에이다
    • 464
    • +1.09%
    • 이오스
    • 655
    • +3.15%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1.16%
    • 체인링크
    • 14,660
    • +5.32%
    • 샌드박스
    • 340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