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분유서 황색포도상구균 검출 인정 못해”

입력 2011-03-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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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발표 관련 매일유업은 조제분유서 황색포도상구균 검출을 인정할 수 없으며 검사과정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논란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지난달 6일 매일유업 평택공장서 생산된 ‘프리미엄 명작 플러스 2단계’4만9774캔 가운데 6캔의 정기 검사 샘플을 수거한 뒤 1개의 캔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점화됐다.

매일유업은 동일 로트 제품에 대해서 자체 조사를 한 결과 해당 제품에서는 포도상구균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매일유업은 생산 공정 중 액상원료를 섭씨125도로 살균 처리하고, 분말화 공정에서 섭씨 195도 이상으로 열풍건조 하기 때문에 포도상구균이 나올 수 있는 제품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매일유업은 최근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해당 생산 라인에 대한 일제 점검과 시설에 대한 교체를 하는 등의 조치로 이 같은 일이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매일유업은 수의과학검역원이 수거한 샘플의 보관 상태, 검사 방법, 검사 결과에 대한 검증 등 전반적인 절차 에 대해 상세하게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법적인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혀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매일유업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해당 로트 제품 3만7714캔을 즉각 전량 회수 조치에 나섰다. 매일유업은 동일 날짜 생산된 제품에 대해 외부 공인기관에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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