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리비아 악재딛고 반등…다우 0.51%↑

입력 2011-02-26 07:41 수정 2011-02-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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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1.05% ↑ㆍ나스닥 1.58%↑

뉴욕 증시는 25일(현지시간) 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외 호조를 보이면서 리비아 정정 불안 우려를 딛고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ㆍ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1.95포인트(0.51%) 상승한 1만2130.4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3.78포인트(1.05%) 오른 1319.88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43.15포인트(1.58%) 상승한 2781.0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세계 최대 원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리비아의 원유 감산에 대응하기 위해 하루 생산량을 70만배럴 가량 늘렸다는 소식에 국제유가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주가 상승에 힘이 실렸다.

유가는 이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친위세력과 반정부 시위대간의 충돌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사태가 격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마감했지만 주가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톰슨 로이터와 미시간대가 오전에 발표한 2월 소비심리지수 확정치가 77.5로 3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주가 반등을 확정지었다. 이 지수는 지난달 74.2보다 상승했고, 전문가 예상치인 75.5도 훌쩍 뛰어넘었다.

또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날 “유가 관련 위험은 관리 가능한 것이며 유가 급등세가 경제 회복에 큰 위험이 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히는 등 리비아 사태의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도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종목별로는 보잉이 2.2% 급등했다. 전날 장이 끝난 뒤 유럽 항공우주방위업체인 EADS를 제치고 미국 공군의 350억달러 규모 공중급유기 교체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반도체 업체인 인텔도 큰 폭으로 올랐다. 애널리스트들이 투자의견을 매수로 추천하면서 2.7% 올랐다.

인터넷 고객관리 소프트웨어 판매업체인 세일스포스닷컴은 매출 전망치가 전문가의 예상을 웃돌 것이라는 관측에 3.4% 뛰었다.

크리스티나 트러스트 뱅크 앤드 트러스트의 토머스 뉴하임 자산운용사는 “미국은 지속적인 회복기에 있다”며 “소비자 신뢰도가 예상을 웃돌았고 기업의 실적도 양호해 경제 성장이 후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주가는 여전히 상승세에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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