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중동 시위 악화일로...혼조세

입력 2011-02-21 11:37 수정 2011-05-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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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1일 혼조세를 연출하고 있다.

민주화 열기가 중동·북아프라카 지역을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아들 사이프 알-이슬람이 반정부 시위가 지속될 경우 내전 가능성을 경고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38.71포인트(0.36%) 하락한 1만804.09로, 토픽스 지수는 2.72포인트(0.28%) 내린 970.8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일본증시에서는 중동 정정 불안 확산과 함께 중국에서도 공산당 일당 독재에 반대하는 시위 조짐이 일고 있다는 보도에 하락했다.

중국 매출이 30%를 차지하고 있는 전자업체 TDK는 1.2% 빠졌다.

중국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인 일본 최대 산업용 로봇 생산업체 파눅은 0.7%, 중국 매출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장비 제조업체 고마쓰도 0.5% 각각 밀렸다.

엔 강세와 수출 전망 하향으로 인해 해외 매출이 70%에 달하는 도요타자동차는 0.5% 내렸다.

세계 최대 타이어회사 브리지스톤은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려잡은 영향으로 5.5% 급등했다.

다이와증권 캐피털 마켓의 나가노 요시노리 선임 전략가는 "중동 불확실성에 석유 생산과 운송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중국의 민주화 시위 조짐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은행주와 부동산주가 하락한 반면 에너지주는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거일에 비해 11.41포인트(0.39%) 상승한 2911.2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들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인상한 여파로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이 3주래 최저로 떨어졌다.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도시가 잇따라 외지인의 부동산 구매를 제한하는 조치를 내놨다는 소식에 중국 1,2위 부동산기업 차이나반케와 폴리리얼에스테이트가 부동산주 약세를 주도했다.

중국 최대 에너지기업 페트로차이나는 중국이 올해 들어 처음 휘발유와 경유가격을 인상하자 0.5% 올랐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8848.16으로 전일 대비 1.13포인트(0.01%) 올랐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65.16포인트(0.91%) 내린 2만3530.08을,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076.83으로 10.09포인트(0.33)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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