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0개월 만에 최고가격을 기록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8.2원 오른 1850.2원으로 집계돼 지난 2008년 8월 첫째 주 이후 30개월 만에 최고 가격이다.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11.0원 상승한 1651.4원, 난방용으로 쓰는 실내등유는 14.3원 뛴 1230.7원으로 조사됐다.
경유 역시 2008년 10월 둘째 주(1647.20원) 이후 최고 가격이고, 실내등유는 2008년 10월 다섯째 주(1282.24원) 이래 최고치다.
경유·실내 등유의 주유소 판매가격 모두 지난해 10월 둘째 주 이후 19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