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LPGA개막전 첫날 9언더파 단독 선두

입력 2011-02-17 23: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혼다LPGA타일랜드 1R 버디만 9개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 첫날 9언더파로 단독선두에 나선 김인경이 18번홀에서 어프로치 샷한 볼이 홀에 맞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JNA 정진직 포토

개막전 첫날은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이 활짝 웃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김인경은 17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CC 파타야 올드코스(파72.6,477야드)에서 개막한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45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인경의 이날 스코어는 2007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2008년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미국), 2010년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기록한 코스레코드와 동타이다.

이번 주 내린 폭우로 코스가 젖어 `프리퍼드 라이 룰'이 적용된 가운데서도 김인경은 공동 2위 청야니(대만), 줄리 잉스터(미국)에 3타차로 따돌렸다.

김인경은 2008년 롱스 드럭스 챌린지, 2009년 스테이트 팜 클래식, 2010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는 등 매년 1승씩을 쌓는 꾸준한 성적을 보여줬다.

김인경은 "개막전이라 긴장되기도 했지만, 첫 조로 출발하게 돼 마음이 편했다"며 "티샷이 좀 흔들리기는 했지만 5번홀에서 파 세이브를 한 뒤 자신감이 생겨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김인경은 "스윙 코치가 캐디를 봐줘 어색하기도 했지만 라인도 같이 읽고 서로 대화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가 오히려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호주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청야니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 골라냈다.

지난해 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차지한 최나연(24.SK텔레콤)은 버디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재미교포 미셸 위(22.나이키골프), 유선영(25.한국인삼공사)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랭크됐다.

16주만에 세계랭킹 2위로 밀려난 신지애(23)는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범해 1오버파 73타로 공동 32위에 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18,000
    • +1.06%
    • 이더리움
    • 3,673,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496,500
    • +2.41%
    • 리플
    • 844
    • +4.84%
    • 솔라나
    • 217,200
    • +1.54%
    • 에이다
    • 489
    • +1.66%
    • 이오스
    • 683
    • +3.33%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43
    • +2.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00
    • +1.45%
    • 체인링크
    • 14,920
    • +3.76%
    • 샌드박스
    • 380
    • +4.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