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UAE원전 수주 이면계약 사실 아니다"

입력 2011-02-15 16:11 수정 2011-02-1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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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계약과 금융대출의향서 제출은 별개"

“아랍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 수주와 관련해 이면계약은 사실이 아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5일 기자들과 만나 “UAE 원전과 관련해 중요한 시기에 불필요한 오해가 있어 해명에 나섰다”며 “계약이 체결된 이후 한전과 협력사들이 일정에 따라 부지조성공사, 건설사무소 건설 등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중경 장관은 “2009년 UAE측은 원전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일본, 프랑스, 한국 등 모든 참가국에 수출금융대출 방안이 평가항목으로 포함된 입찰서를 제시했다”며 “이에 모든 입찰국이 자국 수출신용기관을 통한 수출금융대출 의향서를 제출했고, 우리도 한국수출입은행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역마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 “2011년 2월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출신용협약에 따른 UAE 대출 예상금리가 수은이 조달하는 금리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대출금액과 기간, 금리 등 조건은 향후 UAE가 대출을 요청하면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규모 플랜트에 대한 금융지원은 관례”라며 “아부다비는 국부펀드가 풍부해 그 돈을 못받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수출계약서 공개와 관련 “우리가 수주활동을 한번만 하는 게 아니고 앞으로도 계속해야 하기 때문에 수주계약 내용 공개는 앞으로의 수주활동에 상당한 제약이 될 수 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양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전 건설 기공식 시기가 늦춰진데 대해 “3월중에 기공식을 하기로 협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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