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연임 확정(상보)

입력 2011-02-15 10:35 수정 2011-02-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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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의 연임이 확정됐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이 회장직에 도전하지 않을 때부터 예상된 결과다.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5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브리핑을 갖고 우리금융 차기 회장에 이팔성 현 회장을 단독추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장의 연임은 2001년 우리금융 출범 이후 첫 사례다.

이 회장은 지난 3년 간 우리금융 회장직을 맡아 민영화 추진, 실적 및 조직체질 개선 등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회장은 다음달 4일 이사회를 거쳐 같은 달 25일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앞서 회추위는 전날 이 회장과 김우석 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으며 이 회장을 1순위로 낙점하고 청와대에 인사검증을 의뢰했다. 당초 이번 주말께 회장 내정자를 최종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예정보다 결과가 빨리 나와 조기 발표했다고 우리금융 측은 설명했다.

이 회장은 지난 1944년 경남 하동군 출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나왔다. 1967년 한일은행에 입행해 상무까지 지낸 뒤 1999년 한빛증권(현 우리투자증권) 사장을 지냈으며,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우리금융지주 회장을 맡아왔다.

한편 우리금융은 차기 회장 내정자 결정후 곧바로 자회사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해 우리은행과 경남은행, 광주은행의 새 행장 후보 선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장 후보로는 내부 출신 중 윤상구, 김정한 우리금융 전무와 이순우 우리은행 수석 부행장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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