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휴가' 보낸 박지성, 소속팀 복귀 위해 출국

입력 2011-02-06 15:23 수정 2011-02-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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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을 은퇴한 박지성(30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이하 맨유) 선수가 소속팀에 복귀하기 위해 6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박지성 선수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컵에 참가한 뒤 지난달 30일 귀국해 가족과 함께 짧은 휴가를 보냈다. 박지성은 당초 5일 출국하려 했지만 구단의 허락으로 하루 더 한국에 머물렀다. 박지성은 올 시즌이 끝난 뒤에나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에이전트 측은 박지성이 무릎 이상으로 지난달 29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컵 3-4위 결정전에서 뛰지 않았지만 일주일 가량 휴식을 취하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오는 12일 오후 9시45분(한국시간) 홈 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6일 울버햄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져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5승9무를 기록한 뒤 25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한 맨유로서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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