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신생아 B형간염 수직감염 95% 예방

입력 2011-02-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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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만성간염 및 간암의 주원인이 되는 신생아 B형간염 95% 이상의 예방을 위해 올해에도 'B형간염 수직감염 예방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수직감염은 모체로부터 아기에게 직접 이행하는 감염으로 이 사업은 B형 간염을 가진 산모와 태아를 위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B형간염 수직감염 예방사업'은 올해로 지난 2002년 7월 시행해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02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B형간염 수직감염에 노출된 신생아 12만6065명에게 무료 예방 처치를 실시해 신생아의 수직감염을 96.7%정도 차단하는 성과를 보였다.

B형간염 산모의 출생아가 예방처치를 받지 않을 경우 약 65~93%가량 B형간염 감염이 발생하고 이후 약 90%에서 만성화 될 가능성이 있지만 출생 시 면역글로불린 및 예방접종을 동시에 받을 경우 B형간염 산모로부터의 수직감염을 95%까지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사업을 통해 B형간염 산모로부터 출생하는 신생아(연간 1만4000여명) 전원에게 면역글로불린 접종(1회), B형간염 예방접종(3회), 항원ㆍ항체 검사 비용 전액(1인당 12만160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B형간염 산모는 산전 진찰 시 받은 검사결과지를 산부인과나 보건소에 제출하면 B형간염 수직감염 수첩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수첩 내의 쿠폰을 사용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처치를 받을 수 있다.

B형간염 수직감염 예방사업 문의는 관할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http://nip.cdc.go.kr)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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