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욱일승천기에 눈물”...‘원숭이 세레머니’ 이유 밝혀

입력 2011-01-26 21:45 수정 2011-01-2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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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트위터

기성용의 ‘원숭이 세레머니’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기성용은 25일 치러진 아시안컵 준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전반 22분 패널티킥을 성공시킨 후 카메라 앞에서 원숭이를 연상케 하는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기성용의 행동은 한국 사람들이 일본인을 비하할 때 원숭이로 빗댄다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없이 일본에 대한 도발적 행동이었고 이에 네티즌들은 기성용의 행동이 경솔했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비난이 격해지자 기성용은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관중석에 있는 욱일승천기를 보는 내 가슴은 눈물만 났다”며 ‘원숭이 세러머니’를 한 이유를 밝혔다.

이같은 해명에도 기성용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자 그는 트위터에 또다시 “변명이라... 선수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는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를 경기장에 갖고 나온 일본에 대한 당연한 응징”, “그렇다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금지하고 있는 인종 차별적인 세레머니를 정당화할 순 없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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