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첨단화, 특성화를 토대로 한 세계5위의 임상선도국가로 진입’을 목표로 장기적인 임상시험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임상시험 발전계획의 주요 추진방향은 △임상시험 규제경쟁력 강화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임상시험 안전보호체계 강화 △임상시험 소통강화체계 구축 △의료기기 임상시험 발전방안 등이다.
각 추진방향의 정책과제에 대해 임상시험의 산업적 측면과 피험자 안전관리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구체화하고 추가적으로 정책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식약청 내 임상시험 관련 부서 및 외부기관에서 추천한 전문가를 포함해 이희성 식약청차장과 서울대병원 방영주 교수를 공동단장으로 한 ‘임상미래창조2020 기획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은 의료제품(신약,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등)산업 및 의료서비스 등 전체 의료산업을 성장촉진하고 자체로서도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지난 2009년 해외시장 수익이 60조에 달했고 오는 2014년에는 72조를 예상한다.
식약청은 이 계획이 수립되고 시행되면 중국, 인도 등 거대후발국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세계 속의 임상시험 우위선점을 통해 선도국가 진입과 지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