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해운 “선원 전원 구출, 매우 다행스럽다”

입력 2011-01-21 16: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호해운 소속 화학물질 운반선인 ‘삼호주얼리호’ 선원 21명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지 6일 만인 21일 군의 작전으로 구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삼호해운 측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안심했다.

21일 오후 3시25분께 ‘우리 군의 작전으로 삼호주얼리호 선원 21명 전원이 구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삼호해운 측은 공식 브리핑에 앞서 말을 아꼈다. 삼호해운 측은 이날 오후 5시 부산 중구 중앙동 본사에서 공식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삼호해운 측은 “브리핑 때 구체적인 입장을 말하겠다”며 현재 공식 브리핑을 하기 위해 입장을 정리중에 있다.

삼호해운 측은 피랍 초기 선장과 한차례의 통화만 있었을 뿐 이후 위성통신이 끊겨 선원들의 안전 여부를 포함한 억류상황과 군의 구출작전 실행 여부 등 정보 파악을 못해 애를 먹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억류된 선원 21명 중 한국인 선원은 8명으로 거주지별로는 부산 2명, 전남 2명, 경남 2명, 경북 1명, 주소가 파악되지 않은 선원 1명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구출 소식에 해운업계에서도 안도감을 나타냈다.

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선원 모두가 무사히 구조돼 다행”이라며 “이번 군의 성공적인 선원 구출작전은 해적들의 잇따른 우리 선박 납치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속되는 해적들의 선박 납치에 해운업계가 여전히 우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정부차원의 뭔가 특단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73,000
    • +2.21%
    • 이더리움
    • 3,169,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436,700
    • +3.12%
    • 리플
    • 727
    • +0.69%
    • 솔라나
    • 181,500
    • +3.42%
    • 에이다
    • 462
    • -0.65%
    • 이오스
    • 660
    • +1.07%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50
    • +7.95%
    • 체인링크
    • 14,160
    • -0.14%
    • 샌드박스
    • 342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