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日 아리젠과 슈퍼항생제 공동 개발

입력 2011-01-21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병건 녹십자 사장(왼쪽)과 겐슈케 토코로 아리젠 사장이 21일 녹십자 본사에서 슈퍼항생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 녹십자)

녹십자가 슈퍼박테리아를 치료할 수 있는 슈퍼항생제 개발에 나선다.

녹십자는 2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에서 일본 아리젠과 슈퍼항생제 'WAP-8294A2'에 대한 국내 임상 및 국내 독점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에 아리젠의 주관으로 미국에서 'WAP-8294A2' 임상1상을 실시하며 녹십자는 단독 임상 2상과 이어질 다국가 임상3상에 참여함으로써 슈퍼항생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WAP-8294A2'는 슈퍼박테리아인 MRSA(메타실린 내성 포도상구균)을 비롯 VRSA(반코마이신 내성 황성포도상구균)을 치료할 수 있는 슈퍼항생제다. 이 항셍제의 비임상 결과 유명한 항생제인 반코마이신보다 약 10~30배의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기존 항생제가 12시간에서 24시간 후에 효력을 발휘하는 반면 이 항행제는 30분 이내에 효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슈퍼박테리아 치료가 가능할 전망이다.

14일간 투여해야 하는 기존 항생제와 달리 'WAP-8294A2'는 약 1주일 투여만으로도 효과가 나타나 치료효과가 보다 높아지고 환자의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639,000
    • +3.85%
    • 이더리움
    • 3,175,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436,500
    • +6.18%
    • 리플
    • 727
    • +2.11%
    • 솔라나
    • 180,200
    • +3.09%
    • 에이다
    • 466
    • +1.3%
    • 이오스
    • 658
    • +3.95%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6
    • +4.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4.42%
    • 체인링크
    • 14,290
    • +2.36%
    • 샌드박스
    • 347
    • +5.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