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파주에서 처음으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7일 경기 파주시 광탄면 창만리 농장의 닭이 쓰러지고 산란율 저하를 보이는 등의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을 보여 신고를 받고 정밀 검사한 결과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농장의 닭 7000마리와 500m내의 가금류(닭, 오리 등 인간에게 유용하게 길들인 동물)에 대해 매몰을 추진한다.
20일 현재까지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지역은 4개도(경기·충남·전남·전북) 11개 시·군(안성·이천·천안·아산·익산·영암·나주·화순·장흥·여수·파주)로 집계됐다.
조류 인플류엔자 의심건수는 총 63건이 접수됐다. 이 중 30건이 양성 판정을,29건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4건은 검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