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위세로 서울지역 피해 속출

입력 2011-01-16 16:44 수정 2011-01-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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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계량기 동파, 차량 시동 안걸리는 사태 잇따라

16일 서울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4도까지 떨어지는 등 '동장군'의 기세에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서울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무려 1279건의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강서(강서ㆍ양천ㆍ구로)가 329건으로 가장 많았고, 북부(도봉ㆍ강북 등) 192건, 남부(영등포ㆍ동작 등) 189건, 강동(강동ㆍ송파) 159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모레(18일)까지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파사고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계량기 주변을 헌옷으로 감싸고 물을 약하게 틀어놓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이 걸리지 않는 사례도 속출했다.

아파트단지 등에서는 밤새 새워놓은 승용차에 시동이 안 걸리자 발을 동동 구르며 카센터나 보험회사에 전화를 거는 이들이 자주 목격됐다.

삼성화재는 이날 오후 3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배터리 관련 고장으로 출동한 실적이 3400여건으로 평상시의 8배에 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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