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이 종영 2회를 남긴 가운데 결말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터넷에는 시청자들이 예상하는 결말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하지원 유령설. 오스카(윤상현 분)과 김주원(현빈 분)이 자전거 시합을 할 때 들렸던 비명소리나 까마귀 소리가 이미 길라임(하지원 분)의 죽음을 의미하는게 아니냐는 의견이다.
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책의 결말이 꿈으로 끝나는 점이나 하지원의 의상이 한 신에서 몇 번에 거쳐 바뀐다는 것도 신빙성을 더했다.
이밖에도 "물거품처럼 사라져줄께"라는 말을 인용한 '인어공주설'로 새드 결말인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눈에 띄었다.
반면 "엘리베이터가 결말의 단서다"는 새로운 의견이 제기됐다. 13년 전 사고의 기억으로 엘리베이터에 못타는 김주원이 길라임의 아버지 존재와 사고 당시 어떤 약속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 내는 것. 13년 전 기억을 되찾으며 해피엔딩을 맞는다는 것이다.
한편 '시크릿가든'은 1월16일 20회를 끝으로 종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