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홀을 돌면서 사용하는 클럽의 숫자는 14개입니다. 드라이버를 비롯해서 일반적으로 3, 5, 7우드와 4번부터 9번까지의 롱, 미들, 숏 아이언, 피칭 웨지(PW), 어프로치 웨지(AW), 샌드 웨지(SW) 등 웨지 그리고 퍼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클럽의 샤프트 길이가 달라 셋업을 하는 과정에서 클럽마다 스탠스는 달라져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미들 아이언일 경우 자신의 어깨 넓이만큼 벌려야만 하고 롱 아이언으로 갈수록 조금씩 스탠스가 넓어짐으로 드라이버가 가장
넓은 간격이라고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클럽의 기준이 되는 7번 아이언의 스탠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스탠스는 <사진1>처럼 양발의 스탠스가 자신의 어깨넓이만큼 벌려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골퍼 자신의 어깨의 넓이가 좁고 넓음에 따라 스탠스가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진2>처럼 스탠스가 좁은 경우 백스윙을 하는 과정에서 하체를 단단하게 고정시키고 완벽한 상체와 하체의 꼬임을 만들기가 쉽지 않아 다소 스웨이의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임팩트 순간에 정확한 다운블로 샷의 구사가 어렵게 됩니다. 롱 아이언이나 드라이버 같은 경우에는 쓸어 치는 것으로는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숏 아이언의 경우에는 다운블로 샷의 구사가 어려움으로 그린에 볼을 바로 세우지 못합니다. 숏 아이언샷 구사시 토핑이 나거나 상체의 업&다운의 높낮이 변화가 있는 골퍼라면 스탠스를 확인해보십시오.
<사진3>처럼 같이 스탠스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넓을 경우에는 충분한 상체의 회전을 방해해 거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스탠스가 필요이상 넓으면 백스윙 때 상체회전에 방해 요인이 되고 다운 스윙에서는 자연스러운 체중 이동에 걸림돌이 됩니다.
이런 경우 <사진2>와는 달리 숏 아이언은 거리보다는 방향성을 유지하게 위해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롱 아이언을 비롯해 우드, 드라이버로 클럽이 바뀔수록 거리의 변화가 없고 다른 골퍼들에 비해 비거리가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는 평소에 유연성 훈련을 많이 하지 않는 아마추어 골퍼들이라면 절대적인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KBS N 스포츠 골프해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