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콤 "스마트폰 부품으로 2015년 매출액 3천억 달성"

입력 2011-01-10 15:11 수정 2011-01-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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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닥 입성

"모듈화 확대를 통한 생산 최적화를 이뤄내 스마트폰 부품 시장에서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김종규 블루콤 대표이사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블루콤은 휴대폰용 마이크로 스피커와 리니어 진동모터, 블루투스 헤드셋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 중 리니어 진동모터는 스마트폰 액면을 손가락으로 진동을 느낄수 있게 해주는 모터다. 기존 제품보다 소비전력을 최대 10% 낮추면서 진동능력은 10% 향상시켰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

세계에서 가장 두께가 얇은 블루투스 헤드셋도 개발했다.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통화는 물론 음악 등도 동시에 들을 수 있다. 이 제품은 LG전자에 제품의 90% 이상 납품되고 있다.

마이크로 스피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 에 공급되고 있으며 향후 휴대전화 외에도 노트북이나 게임기 등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블루콤은 1991년 설립 후 20여년간 한번도 적자를 보지 않았을 만큼 재무 안정성이 뛰어나다. 지난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8억원, 64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매출액 491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거뒀다.

김 대표는 "중국 현지 생산법인인 '천진 블루콤'의 부품 현지화의 비중이 확대된데다 모듈화가 안정화되면서 실적이 크게 뛰어올랐다"며 "올해에는 매출액 20%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루콤은의 공모주식수는 270만주, 희망 공모가밴드는 9000~1만2000원이다. 공모가 사용 계획은 구주 매출을 포함한 발행제비용 68억2000만원(28.1%), 운영자금 54억8000만원(22.6%), 시설투자 120억원(49.4%) 등이다.

오는 11일과 12일 수요예측, 17일과 18일 청약을 거쳐 2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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