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강우석 감독의 ‘글러브’는 정재영을 필두로 유선, 강신일, 조진웅 등이 참여해 국내영화 흥행몰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왕의 남자’로 흥행감독으로 우뚝 올라선 이준익 감독은 27일 새 영화 ‘평양성’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정진영, 이문식, 류승룡, 윤제문이 주인공으로 나선 ‘평양성’은‘황산벌’의 후속편으로 좀 더 다양해진 캐릭터를 선보여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전작 ‘의형제’로 이름을 알린 장훈 감독의 100억대 전쟁 영화 ‘고지전’은 3월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치열한 전투를 담은 이 작품은 고수, 신하균, 김옥빈, 임원희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영화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어 5월 27일 개봉하는‘쿵푸팬더2’ , ‘캐리비안의 해적4’이 뒤를 이어 여름 시즌에는 ‘트랜스포머3’ , ‘해리포터’ 시리즈의 완결편인 ‘해리포더와 죽음의 성물 2’ 등 블록버스터 속편이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 마지막 편인 ‘브레이킹 던’ , ‘미션 임파서블 4’ 등도 흥행몰이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배급사 관계자는 “톱스타 감독들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재영, 신하균, 김옥빈 등 톱배우들간의 자존심을 건 연기대결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면서 “이에 거물급 해외영화들이 쏟아지면서 영화팬들은 무엇을 봐야할 지 즐거운 고민에 빠지는 신년초가 될 듯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