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연준 경기호전에도 부양책 지속 (상보)

입력 2011-01-05 06:36 수정 2011-01-0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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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대한 엇갈린 해석으로 지수별 혼조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0.43포인트(0.18%) 오른 1만1691.18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10.27포인트(0.38%) 떨어진 2681.25,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69포인트(0.13%) 하락한 1270.2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새해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다. 11월 미국 공장주문이 예상보다 증가했다는 소식도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컴퓨터를 비롯한 자본재 수요증가에 힘입어 11월 공장주문은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0.1% 감소를 예상했지만 오히려 증가했다.

또 10월 공장주문은 당초 0.9% 감소에서 0.7% 감소로 수정 발표됐다.

하지만 오후 발표된 FOMC에 대한 엇갈린 해석으로 증시는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했다.

FOMC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ㆍFed)는 경제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양적완화 정책을 변경할만큼 충분한 성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경기부양책을 계속 펴나가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달러 강세로 인해 주로 달러로 거래되는 원자재시장이 약세를 보인 것도 증시에 영향을 줬다.

오후 4시 22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8% 오른 79.43을 기록중이다.

이에 원유, 금 등 주요 상품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리암 달톤 액시엄캐피탈매니지먼트 사장은 "시장이 각종 경제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엇갈린 경제지표로 인해 등락이 예상되기 때문에 새해 초 증시가 강세를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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